다음에서 연재중인 '뽀짜툰'
고양이 4마리를 키우고 있는 집사의 일상 이야기인데요
다음 웹툰에서 2013년에 연재를 시작하였지만 사실
이 웹툰이 나온지 10년 됐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처음 채유리 작가가 뽀짜툰을 그리기 시작한건 2003년
시작디자인을 전공하고 일러스트 디자이너로 근무하던 채유리작가는 우연히 고양이들을 기르게 됐고 고양이들과의 일상을 만화로 그리게 되고,
그 만화를 개인홈페이지와 다른 사이트에 올리게 됩니다.
그런데 예상했던거 보다 반응이 좋았다고 하네요
처음 만난 그 고양이들은 짜구와 뽀또 입니다.
↑채유리 작가가 초기에 올렸던 웹툰
그 이후 채유리 작가는
싸이월드 페이퍼에서 몇년... 네이버 붐카툰에서 몇년.... 그 외에 풀빵 카툰코너, 네이버 베스트 도전, 다음 웹툰리그, 디시 냥갤, 개인홈페이지 등
여러 군데에 뽀짜툰을 꾸준히 올려왔다고 합니다.
(2006년에 Daum만화에서 연재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었다고 하네요)
↑채유리작가의 뽀짜툰 그림체 변천사
어쩌면 인터넷 하다가, 그냥 돌아다니다가 한번쯤은 봤을지도 모르는 만화 뽀짜툰.
누군가에겐 어린시절부터 함께 했을지도 모르는 뽀짜툰.
저도 어린시절 여기저기에서 많이 봐서 익숙한 뽀짜툰이었는데 요즘 뭐하나... 근황이 궁금하던 중 다음 만화속세상에서 연재한다길래 굉장이 반가웠습니다.
정식 연재를 하기 전까진 보수도 없을텐데 장르도, 제목도 바꾸지않고 오직 키우는 고양이들을 소재로
10년간 꾸준히 뽀짜툰을 그려온 채유리 자가.
알아주는 사람들도 있는반면 화려한 판타지나 그림체에 비해 단순하고 오직 반려묘와의 일상만을 그려와, 자극적인 소재에 길들여진 사람들은
그냥 지나칠 수도 있고 외면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10년이란 세월은 결국 뽀짜툰에 중독되게 만들기 충분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뽀짜툰을 보며 힐링하게 되고
고양이를 키우지 않아도 고양이게 빠져들게 됩니다
그리고 10년간의 세월동안 채유리 작가는 묘사하기 힘든 고양이의 표정 행동을 자세하게 잡아내어
그림만으로도 귀여움이 느껴지는 고양이 그리기의 달인이 됩니다.
그리고 어느새 봉구까지 합세해 대가족이 된 뽀짜툰가족
하지만 짜구에게 안좋은일이 생기게 되죠..
웹툰만으로도 뽀짜툰 가족을 보며 따뜻함을 느끼게 되어 행복한 요즘
지금까지 10년간 해온거 처럼 앞으로도 10년 더 뽀짜툰이 연재되어 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래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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