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큐어 (2017)
A Cure for Wellness
미스터리/스릴러
독일, 미국
2017.02.15 개봉
146분, 청소년관람불가
감독 : 고어 버빈스키
주연 : 데인 드한, 제이슨 아이삭스, 미아 고스
★★★★★★★★☆☆
산 깊은 곳 인적이 드문 어느 치유센터에서 펼쳐지는 미스터리 스릴러
아주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의 영화입니다. 블랙유머도 종종 등장하고요.
그런데 치유받는 사람들은 모두 흰색옷을 입고 자연견광이 아름다운 숲 속에서 아름다운 성같은 곳에서 치유를 받죠
대비되는 이미지가 많이 등장합니다.
한 젊은 간부 록하트(데인 드한)는 회사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스위스 알프스의 깊은 산 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 임무는 사라져버린 펨브록 ceo를 뉴욕으로 데려오라는 임무로, 록하트(데인 드한)는 몇칠만에 금방 임무를 끝내고 돌아갈거라고 예상했죠
하지만 면회시간이 지나 펨브록은 만나지 못하고, 펨브록을 만날 수 있는 시간까지 근처 호텔에서 쉬기로 합니다.
되돌아 가는 도중에 성벽위에 서 있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신비로운 한 소녀를 보게 되고, 소녀의 존재는 록하트(데인 드한) 인상깊은 존재로 남게 됩니다.
그런데 차를타고 돌아가는 도중 사슴이 튀어나가 사고가 나게되고....
3일만에 깨어나게 된 록하트(데인 드한)은 웰니스 센터에서 눈을 뜨게 됩니다.
한쪽 다리에 깁스를 한채..
록하트(데인 드한)는 어쩔 수 없이 웰니스 센터에서 치료를 받으며 묵게 되죠
수백년의 역사를 품고 있는 고성을 개조한 ‘웰니스 센터'
여기에는 수많은 백만장자들이 그동안 사회에 치이고 받은 스트레스들을 치유하러 오는 공간입니다.
모두 하얀옷을 입고 따뜻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에서입고 맛있는걸 먹거나 스포츠를 즐기며 마치 파라다이스에 있는 듯한 편안한 모습으로 여유를 만끽하고 있었죠
여기서는 '수치료'라고 불리는 물을 이용한 치료법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모두 이 치료에 만족하며 한번 온 사람은 여길 나가려 하지 않습니다.
웰니스 센터에서는 항상 평화롭고 몽환적인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와 치료받는 사람들의 편안한 느낌을 표현해주는데요
그래서 영화를 감상하는 사람에겐 '웰니스 센터'가 정말 치유의 공간인지 아니면, 뭔가 의심스런 공간인지 헷갈리게 합니다.
하지만 록하트(데인 드한)는 자신이 환자임을 부정하며 이 곳에서 탈출하려 합니다.
물을 이용한 치료도 모두 이상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탈출하려는걸 들켜 강제로 붙잡혀 '수치료'를 받게 됩니다.
물 속으로 들어가 치료를 받는데 어린시절 아빠가 자살했던 기억이 떠오르죠
그러자 폴머 박사(제이슨 아이삭스)가 치료의 일환이라고 합니다.
록하트(데인 드한)는 내가 진짜 환자인가? 라고 잠깐 생각합니다.
'웰니스 센터'를 거닐던 도중 그 신비로운 소녀를 발견하게 됩니다.
한나(미아 고스)라는 이름을 가진 소녀는 어릴 때 부터 부모님에 의해 여기 맡겨져 있다고 합니다.
'수치료'에 대해 어떠냐고 물으니 한나(미아 고스)는 특별한 케이스라 물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하죠
그렇게 '웰니스 센터'에서 보내는 도중 이상한 일들이 많이 일어납니다.
헛것이 보이고 이상한 소리도 들리고 변기레버가 스스로 움직입니다.
록하트(데인 드한)는 역시 여기를 탈출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친 다리로는 어디도 가기가 힘들어
한나(미아 고스)의 자전거를 빌려 '웰니스 센터'밖으로 탈출을 감행합니다.
호프에서 맥주도 마시고 음악도 듣고 일탈을 즐기죠
한나(미아 고스)는 어릴적부터 '웰니스 센터'에만 있어 이런 바깥세상은 처음보는 것 투성입니다.
처음보는 립스틱도 하나 가져오죠
'한나' 역으로는 헐리우드에서 주목받기 시작하는 배우 '미아 고스'가 맡게 되었는데요 신비로운 분위기가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사실 비쥬얼만 보고 10대인줄 알았는데 실제나이 93년생이었습니다.
그리고 항상 눈썹이 없어 10대인걸 강조하기 위해 일부러 안그렸나? 했는데 원래 이 배우가 눈썹 안그리기로 유명한 배우더라구요~
그리고 노출장면이 나와 찍기 힘들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알고보니 더 노출이 심한 '님포매니악'에 나왔던 배우였습니다..
록하트(데인 드한)는 마을을 둘러보던 도중 뭔가 이상한걸 발견합니다.
어떤 아이가 '웰니스 센터'가 있던 성이 불타는 장면을 그리고 있었던 거죠
아이의 삼촌에게 물어보니 원래 '웰니스 센터'가 있던 곳은 200년 전 거대한 성이었는데, 남작이 아이를 낳기 위해 여동생과 결혼해 여동생을 임신시켰고,
마을 사람들은 신의 법칙을 어겼다며 남작의 부인을 불태워 죽입니다.
그리고 그 성의 지하수는 저주받았다는 말을 듣게 되죠
허나 한나(미아 고스)가 없어진걸 알게 된 폴머 박사(제이슨 아이삭스)가 금새 한나(미아 고스)와 록하트(데인 드한)를 찾아내고
둘은 '웰니스 센터'로 강제소환 됩니다.
또 다시 웰니스 센터에서의 생활이 시작된 록하트(데인 드한)
같이 생활하고 치료받는 사람들이 아침인사를 건내는데요
그 중 빅토리아 왓킨스 부인(셀리아 아임리)은 퍼즐 매니아 입니다.
신문지의 낱말맞추기를 정말 좋아하는데요
왓킨스 부인(셀리아 아임리)이 예전 신문을 보다 뭔가 알아낸게 있다며 록하트(데인 드한)에게 말해줍니다.
그것은 바로 남작부인이 화형될 당시 뱃속에 있던 아이는 지하수로 버려졌다는 것.
그 아이는 살아있고, 그 아이는 모를거야 라는 말이었습니다.
확실히 '웰니스 센터'에 이상한점이 많다고 생각한 록하트(데인 드한)는
웰니스 센터의 이곳저곳을 살펴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환자는 출입할 수 없는 지하층까지 몰래 진입하는데요
거기서 고문을 받고 괴로하는 펨브록과 시체처럼 누워있는 왓킨스 부인(셀리아 아임리)을 발견하게 되죠
왓킨스 부인은 분명 치료를 받으러갔는데 물건마냥 방치되어있는 왓킨스 부인(셀리아 아임리)을 보고 놀란 록하트(데인 드한)은 빨리 왓킨스 부인(셀리아 아임리을 흔들어 깨워
이 곳이 수상하다고 빨리 여기를 떠나야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뜻밖에 왓킨스 부인(셀리아 아임리)은 "난 치료받는 중이야 편안해"라고 합니다.
순간 관계자에게 출입금지구역에 온걸 들킨 록하트(데인 드한)는 다시 잡혀가
치료의 일환이라며 고문을 받습니다.
폴머 박사(제이슨 아이삭스)는 조금도 동요하거나 당황한 기색없이 아주 냉철하고 침착하게 너는 환자이니 치료를 받아야된다 라고 합니다.
중간중간 공포분위기를 조성하여 오싹함, 공포심이 들게 하기도 합니다.
조금이라도 긴장을 늦출 수 없게 하기 위함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떻게든 여기를 빠져나가야 겠다는 록하트(데인 드한)는 의사와 스탭을 폭행하고 '웰니스 센터'를 빠져나옵니다
그리고 마을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하죠
경찰은 도와준다며 어디엔가 전화를 하는데요 바로 폴머 박사(제이슨 아이삭스)를 부른거였습니다. 경찰도 한패였죠.
록하트(데인 드한)는 다시 '웰니스 센터'로 잡혀갈 위기에 놓입니다.
하지만 폴머 박사(제이슨 아이삭스)는 록하트(데인 드한)이 죄수가 아닌 환자이며,
록하트(데인 드한)가 본 것은 병에 의한 망상이고 록하트(데인 드한)는 치료를 받아야 된다고 합니다.
조금도 동요하지 않고 침착하게 록하트(데인 드한)가 환자임을 일깨우게 하죠
정말 록하트(데인 드한)가 본 것은 모두 망상이고 그는 치료받기 위해 여기에 온 것일까?
아니면 정말 '웰니스 센터'가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수상한 곳일까?
영화를 보는 사람도 감을 잡을 수 없게 스토리전개가 왔다갔다 합니다.
하지만 그 비밀은 영화를 끝까지 본 사람만 알 수 있죠
결말에 대한 힌트를 드리자면 소녀 한나(미아 고스)는 항상 '비타민'이라고 불리는 파란색 병을 가지고 다니며
한방울씩 주기적으로 섭취합니다.
'더 큐어'의 감독 '고어 버빈스키'는
“현대 사회가 건강하지 못하고 비이성적으로 변했다고 생각한다. 그런 사회에 만연한 느낌을 <더 큐어>를 통해 표현하고자 했다. 병의 치료법이 사실은 병 자체보다 더 끔찍할 수도 있다.” 감독은 영화 속 ‘치유’에 대해 “쉬지 않고 성공을 위해 달려온, 그것에 염증을 느낀 사람들을 위한 도피처가 되도록 시도했다.”고 말한다. 사람들은 속으로 뭔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고 그게 뭔지 말해줄 누군가가 나타나기를 바라는데, 그 역할을 영화 속 ‘웰니스 센터’에서 해주는 것이다. 그들이 겪고 있는 심리적 압박, 스트레스, 병에 대한 치료법, 문제의 해결책, 건강해지고 싶은 욕망이 ‘웰니스 센터’를 아무도 떠나려 하지 않는 공간으로 만든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당연하다고 믿어왔던 것들이 결국은 우리를 더욱 망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성공, 완벽함에 대한 집착, 중독 등 현대인들이 겪는 심리적 압박과 고통에 대해 새로운 관점에서의 제시"라고 연출의도에 대해 말했습니다.
스위스 알프스 숲에서의 따뜻함, 고성을 개조한 '웰니스 센터'가 주는 고풍스럽고 고딕한 느낌과 분위기있는 영상미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잔잔한 편안한 클래식 속에서 펼쳐지는 미스터리 스릴러물
스릴과 긴장감을 위해 중간중간 넣은 장면들은 약간 연관성이 없지도 않나 싶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쿠키영상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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