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 The Handmaiden, 2016 리뷰

아가씨 The Handmaiden, 2016

스릴러, 드라마 한국 144분  2016.06.01 개봉 [국내]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 박찬욱/ 출연 : 김민희(히데코), 김태리(숙희), 하정우(백작) 

★★★★★★★★☆☆

영상미와 의상 분위기가 너무 아름다운 영화다.

카메라 구도도 좋다 모든점에 신경을 쓴 티가 난다. 전체적으로 퀄리티가 높다

혹여나 스토리가 별로라 하더라도 영상보는 것만으로도 예술적인 느낌이 든다

하지만 스토리,연기,연출까지 좋다 

특히 캐스팅을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게

캐릭터와 배우, 의상 분위기가 정말 잘 어울린다

우리나라에서 상업영화에 이런 소재를 써서 만들 수 있는건 반찬욱감독 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상업영화일수록 투자자 눈치를 보기 때문에 패턴이 비슷하고 뻔한 이야기만 만들어내는데 

그 명성만으로 그런걸 깨부수지 않았나 싶다 

정말 마음에 드는건 고풍스럽고 고전적인 분위기를 풍기면서 반전 스릴러라는 점이다

동성애,베드씬에 시선을 돌리게 하고는 생각지도 못한 결말을 만들어낸다

그렇다고 동성애나 베드씬이 이질감이 있는것도 아니다

자연스럽게 스토리에 스며든다 꼭 있어야하는거 처럼 

그런거에만 신경을 쓰는 사람은 동성애가 거부감이 든다며 욕을 하는 사람도 있더라

하지만 모든게 꼭 있어야 하는 퍼즐조각처럼

마지막엔 작품을 만들어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