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이야기

신세기 에반게리온 오프닝 '잔혹한 천사의 테제' 일본판vs한국판

나이아스 2016. 11. 13. 08:00

신세기 에반게리온(Neon Genesis Evangelion)

인류의 멸망을 막기 생체 전투병기 '에반게리온'과 그의 파일럿 위해 신지, 레이, 아스카가 싸우는 작품입니다.

1995년 작품인데도 불구하고 이를 뛰어넘을 작품이 거의 없을 정도로 엄청난 작화 퀄리티와 연출력, 평범하지 않은 인물들의 심리를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지금까지도 명작으로 칭송받고 있을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수많은 매니아를 탄생시킨 작품입니다. 

일본 애니의 역사와 대표작에서도 빠질 수 없는 작품 중 하나이죠.


이 애니의 오프닝인 '잔혹한 천사의 테제' 역시 유명한 애니곡 중 하나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듣는 곡인데요,

우리나라 왕십리역 상가 '엔터식스' bgm에도 이 곡을 쓰고 있습니다. 쇼핑하다 보면 이 곡의 미디를 들으실 수 있을겁니다. 

'신세기 에반게리온'은 한국에서도 방영 되었는데요 이 오프닝 역시 한국말로 번역되어 '소년이여 신화가 되어라'로 새로 불려졌습니다.



일본판 원본 

'잔혹한 천사의 테제(A Cruel Angel's Thesis)' FULL version입니다.



殘酷な天使のように

자은코쿠나 텐시노요오니

잔혹한 천사처럼


少年よ, 神話になれ

쇼-네은요 싱와니 나레

소년이여 신화가 되어라




あおい風が今

아오이 카제가 이마

푸르른 바람이 지금


胸のドアをたたいても,

무네노 도아오 타타이테모

가슴의 문을 두드려도


私だけをただ見つめて

와타시다케오 타다 미츠메테

나만을 그저 바라보며


微笑んでいるあなた.

호호에은데루 아나타

미소짓는 당신


そっと, ふれるもの

솟토 후레루 모노

살짝 스치는 것을


求めることに夢中で,

모토메루 코토니 무츄우데

찾는 일에 열중해서


運命さえまだ知らない

운메이사에 마다 시라나이

운명마저도 아직 모르는


いたいけな瞳.

이타이케나 히토미

순진한 눈동자




だけと,いつか氣付くでしょう

다케도 이츠카 키즈쿠데쇼오

하지만 언젠가 깨닫게 되겠지


その背中には,

소노 세나카니와

그 등에는


はるか未來めざすための

하루카 미라이 메자스 타메노

아득한 미래를 지향하기 위한


羽があること.

하네가 아루 코토

날개가 있는 걸




殘酷な 天使のテ―ゼ

자은코쿠나 텐시노 테-제

잔혹한 천사의 테제


窓邊からやがて飛び立つ

마도베카라 야가테 토비다츠

창가에서 곧장 날아오르는


ほとばしる熱いパトスで,

호도바시루 아츠이 파토스데

용솟음치는 뜨거운 정열로


思い出を裏切るなら,

오모이데오 우라기루나라

추억을 배신한다면


この空を抱いて輝く

코노 소라오 다이테 카가야쿠

이 우주를 감싸며 빛나는


少年よ, 神話になれ.

쇼-네은요 싱와니 나레

소년이여 신화가 되어라




ずっと眠っている

즛토 네무웃테루

오랫동안 잠들어 있던


私の愛のゆりかご.

와타시노 아이노 유리카고

나의 사랑의 요람


あなただけが夢のしんしゃに

아나타다케가 유메노 시샤니

당신만이 꿈의 사자에게


呼ばれる朝がくる.

요바레루 아사가 쿠루

불리는 아침이 온다


細い首筋を

호소이 쿠비스지오

가느다란 목덜미를


月明りがうつしてる.

츠키아카리가 우츠시테루

달빛이 비추고 있네


世界中のときをとめて

세카이츄우노 토키오 토메테

온세상의 시간을 멈추고


閉じこめたいけど,

토지코메타이케도

가둬버리고 싶지만




もしも, 二人會えたこのに

모시모 후타리 아에타 코토니

만약 두 사람이 만난 일에


意味があるなら,

이미가 아루나라

의미가 있다면


私はそう, 自由を

와타시와 소오 지유우오

나는 그렇게 자유를


しるためのバイブル.

시루타메노 바이부르

알기위한 바이블




殘酷な天使のテ―ゼ

자은코쿠나 텐시노 테-제

잔혹한 천사의 테제


哀しみがそしてはじまる.

카나시미가 소시테 하지마루

그리하여 슬픔이 시작된다


抱きしめた 命のかたち

다키시메타 이노치노 카타치

끌어안은 생명의 형상


その夢に目覺めたとき,

소노 유메니 메자메타 토키

그 꿈에 눈뜰 때


だれよりも光を 放つ

다레요리모 히카리오 하나츠

누구보다도 빛을 발하는


少年よ, 神話になれ.

쇼-네은요 싱와니 나레

소년이여 신화가 되어라




人はあいを紡ぎながら

히토와 아이오 츠무기나가라

사람은 사랑을 자아내면서


歷史をつくる.

레키시오 츠쿠루

역사를 만든다


女神なんてなれないまま

메가미나안테 나레나이 마마

여신 같은 건 되지 못한 채


私はいきる.

와타시와 이키루

나는 살아간다




殘酷な 天使のテ―ゼ

자은코쿠나 텐시노 테-제

잔혹한 천사의 테제


窓邊からやがて飛び立つ

마도베카라 야가테 토비다츠

창가에서 곧장 날아오르는


ほとばしる熱いパトスで,

호도바시루 아츠이 파토스데

용솟음치는 뜨거운 정열로


思い出を裏切るなら,

오모이데오 우라기루나라

추억을 배신한다면


この空を抱いて輝く

코노 소라오 다이테 카가야쿠

이 우주를 감싸며 빛나는


少年よ, 神話になれ.

쇼-네은요 싱와니 나레

소년이여 신화가 되어라



이 곡이 우리나라에서 다시 불려진 '잔혹한 천사의 테제'의 한국버전 '소년이여 신화가 되어라'입니다.

ebs성우분인 '최향윤'님이 불렀다고 하는데요

성우분이라 목소리는 좋은데 노래실력은 영~ 아닙니다

번역도 원곡에 비해 이상하게 됐다며 사람들에게 평이 안좋네요..

근데 어렸을 땐 좋게만 들렸습니다. 이상하게. 원곡을 못들어봐서 그랬을까요? 

어릴 땐 '소년이여 신화가 되어라'라는 문장도 멋지게 들렸었습니다. 



최향윤-소년이여 신화가 되어라



용감한 그대 천사와 같이

소년이여 신화가 되라


차가운 바람이 불어

가슴을 스쳐가도 우리에겐


꿈이 있기에 외롭지 않다 

평화를 지키기 위해


정의 정의를 위해

운명도 거부하는 영혼이여


언젠가는 깨닫게 되리

진실을 깨닫게 되리


머나먼 미래를 향해서 

용사들 돌진한다 용사들


오늘에 어두운 하늘을

찬란히 빛나게 하라


푸른 하늘을 그리며 꿈을 꾸네

소년이여 신화라 되리라


푸른 하늘을 그리며 꿈을 꾸네

소년이여 신화라 되어라


푸른 하늘을 그리며 꿈을 꾸네

소년이여 신화라 되리라



ps. '잔혹한 천사의 테제' 영어(영문)버전 입니다. 

정식으로 나온건 아니고 에반게리온의 한 팬이  만든 것으로 추측됩니다.

직접 영문 개사에 노래까지 하셨는데

퀄리티가 워낙 좋고 노래도 잘 부르셔서 정식으로 써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고급스럽습니다. 



"A Cruel Angel's Thesis"

Music: Hidetoshi Sato

Arrangement: Toshiyuki Omori

Lyrics and Vocals: Geeky McGeekstein

Original Lyrics: Neko Oikawa


Music Video: Masayuki

Translation: DekuKirby

Everything Else: TDOMMX


English Lyrics:

---------------------

Like an angel who has forsaken sympathy,

Rise up, young boy, and make yourself a legend!


Blue skies and beckoning winds...

Are trying to open the door of your heart.

But you're gazing at me as if you cannot see;

You just stand there, smiling vacantly.


Your eyes hold such innocence;

You're blind to the fate that will soon come to pass.

But it's summoning you with a touch like a sigh;

You seek it without knowing why.


But, someday, I know that you will be awakened...

And your eyes will finally see.

These wings on your back are just waiting to guide you;

The future will soon set you free!


This cruel thesis, a spiteful angel's litany,

Will soon soar from the window of your destiny.

White-hot pathos, a desecrated symphony;

Stay true to this and don't betray your memory!


Come now, reach out - you must embrace reality!

Rise up, young boy, and make yourself a legend!


You've slept for ever-so-long...

Embraced in affection and cradled with care.

But with morning's approach comes an echoing cry;

It tells you to wave your dreams goodbye.


And the moon is shining above;

It wishes to show just how fragile you are.

You're so frail and slight in its silvery light;

Our fate is not one we can fight.


But, someday, I hope that we'll be reunited...

If that is what's destined to be.

Perhaps we'll discover that elusive Bible,

And then we will finally be free!


This cruel thesis, a spiteful angel's mockery,

Will bring with it the sorrow of futility.

Hold on tightly and do not lose vitality;

You must wake up, for now the dream is history!


Come now, reach out - you must embrace humanity!

Rise up, young boy, and make yourself a legend!


Love is the thread of the story that's woven...

Of future and present and past.

I may not ever ascend to the heavens,

But I know my love will still last!


This cruel thesis, a spiteful angel's litany,

Will soon soar from the window of your destiny.

White-hot pathos, a desecrated symphony;

Stay true to this and don't betray your memory!


Come now, reach out - you must embrace reality!

Rise up, young boy, and make yourself a legend!




도움이 되셨으면 공감과 댓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