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영화 리뷰

흔한 공포영화와는 달랐다 '오퍼나지: 비밀의 계단'

나이아스 2020. 6. 2. 20:44

 

오퍼나지: 비밀의 계단

The Orphanage , 2007

스페인 /공포

2020.05.20 재개봉

15세이상관람가 /104분

감독 :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출연 : 벨렌 루에다, 페르난도 카요, 로저 프린셉, 마벨 리베라

 

스토리 : ★★★★★★★★☆☆
연기 : ★★★★★★★★☆☆
연출 : ★★★★★★☆☆☆☆
영상 : ★★★★★★☆☆☆☆
음악 : ★★★★★☆☆☆☆☆

 

흔한 호러영화가 아니다. 포스터만 봐서는  영화가 스릴러인지, 미스터리인지, 호러인지 구분하기 어렵다. 한 포털사이트에서는 장르를 드라마라고 적어놨다.  영화에는 함정이 많이 숨어있다. 영화를 끝까지 보지 않으면  영화가 무슨 영화인지 파악하기어려울 것이다.

 바다와 등대가 보이는  저택에서  부부와 남자아이가 등장하며, 평범하고 단란한 가정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보육원을 지어아이들을 돌볼거라는 마음씨 좋은 부부와 명랑한 아이에게 무슨일이 일어나게 될까?

어느  집에 노인이 찾아와서는 아이의 병이나  시작할 보육원에 대해 이거저거 캐묻는다. 그리고는 수상하게 사라지는데.. 

 아이는  외딴집에서 있지도 않은 존재에 친구가 있다고 믿는다. 부부는 아이의 순수한 상상이라고 생각하며 그저 바라보기만하는데.. 어느  등대  동굴에서 아이는 친구를 보았다고 한다. 그리고 집으로 데려온다고 하는데  이후부터  보이지 않는친구들과 놀이를 한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가면파티가 있던 , 아이는 파티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엄마와 싸우고 방에 있게된다. 하지만 아이가 없어지게 되고  , 가면  사람들  이상한 아이가 보이기 시작한다. 아이가 없어지게   실종신고도 하고 여기저기 수소문하고 방송에도 내보내게 된다. 그리고 여느 공포영화처럼 퇴마사도 부른다.

여기까지는 여느 공포영화에서 흔히   있는 소재들이다. 하지만 아이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결말까지는 뻔한 공포영화들과는달랐다. 공포영화의 스릴감과 동시에 감동과 가족애까지 보여주는 영화이다.

 보통 공포영화는 놀래키기 위한 귀신떡밥만 잔뜩 보여주고 수습하지 않고 어정쩡하게 끝나기 마련인데 결말까지 탄탄하게 흘러가는 스토리의 공포영화 오랜만이다. 꽤나 만족한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