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곡 소개

대한민국 교육을 비판하는 노래 제리케이(Jerry.K)-아이들이 미쳐가

나이아스 2016. 9. 11. 20:46

우리나라 교육에 문제점에 많다고 생각하는데 

어디 말할데가 없어 답답하죠

이런 문제점들, 속마음을 하나하나 구석구석 파헤쳐서

비판하는 노래가 있습니다 


제리케이(Jerry.K)-아이들이 미쳐가 라는 노래 입니다

이 노래가 2008년에 나왔는데 지금 2016년 현실에 나아진게 하나도 없어 답답할 뿐입니다.


이 가사를 쓴 제리케이(본명 김진일)는 서울대 출신입니다.

우리나라 최고 학교 서울대를 들어가기 위해

우리나라의 교육의 끝판왕은 다 겪어 봤겠죠 





제리케이(Jerry.k)-아이들이 미쳐가


Produced by Jerry.k

Written by 김진일



(Verse1)

푸르른 5월의 월화수목금 토

아침부터 밤까지 찬 학원을 못 끊고

친구랑 뛰놀며 치고 박고는 목을 놓아

울 기회도 없지 쓴 눈물은 머금고

미끄럼틀을 보며 삼각함수를 읊어대고

영어단어를 붙여놨지 심지어 물병에도

미술대회 피아노 대회 또

웅변회도 휩쓸면 그 한마디

"역시 특별해 넌"

나이는 일곱 살인데 마이너스 10대의 시력

퇴근하는 직장인들 틈사이로

휘적휘적 발길을 옮겨대

숙제로 가득 찬 가방을

들어주는 일말의 모성애

처음 묻는 말

"오늘 공부는 잘했니? 오늘

어떤 과목 과외 선생님 부를 차례니?"

밤하늘 보름달의 빛은 한 번도 못 보고는

오늘밤도 공부방에 불은 밝겠지


(Hook)

애를 잡아 애를 세상이 미쳐가

가장 순수한 그때를 세상이 망쳐놔 (x3)


오, 이 아이들, 오, 이 아이들

오, 이 아이들이 함께 미쳐가


(Verse 2)

우리 애도 남들에 뒤질 새라

쓸 줄도 모르는 얼굴만 한 DSLR 카메라를

손에 쥐어주곤 한 일주일 뒤에는 방치되겠지

너무 어린 주인님께는

열풍이 부네 30만 원짜리 필통 안에는

무려 14만 원짜리 명품 지우개

자신의 꿈도 못 그리는 마비된 아이들이

7만 원대 연필로는 도대체 뭘 그리는데?

TOEFL시험은 유학생용인 줄만 알았더니

요새 초등학생도 IBT PBT 다 공부한대

이런 미친 나라가 세상에 어느 땅에 또 있겠어

조기유학 2만 명 시대

또 뭔가를 시켜먹으려면 이 말 명심해

어린 시절의 추억은 삶의 보물창고

당신들의 욕심이 그곳의 문을 잠궈


(Hook)

애를 잡아 애를. 세상이 미쳐가

가장 순수한 그때를 세상이 망쳐놔(x3)


오, 이 아이들, 오, 이 아이들

오, 이 아이들을 위한 것이라면서


(Bridge)

어머니들의 꿈에 어거지로 대꾸하다

넘어지는 애꿎은 너무 어린 그 애들

어머니들의 꿈에 어거지로 대꾸하다

떨어지는 애꿎은 뭣 모르는 애들

어머니들의 꿈에 어거지로 대꾸하다

넘어지는 애꿎은 너무 어린 그 애들

어머니들의 꿈에 어거지로 대꾸하다

떨어지는 애꿎은 애들



(Verse 3)

영재는 만들어진다는 명제를 받들어

질 낮은 학원 비슷한 거 차려놓곤

맘대로 짓밟는 애들의 꿈

한쪽 밖에 못 보는 애꾸의 눈을 만든

그들의 양심의 무게는 백 그램쯤?

창의력 테스트에도 성행하는 쪽집게

합격시켜 드린다면서 선행하는

척인데, 잘 생각해

너는 훗날의 김연아가 될 아일

신정아로 만들지 몰라

과외비 때문에 가세가 기울고

간절한 마음에 아내가 이윽고

어두운 조명 아래로 가는 꼴을 목격하니

어리석은 자들이여! 아직 강남을 동경하니?

대화할 줄 모르는 아이

사랑의 존잴 느껴볼 기회조차

박탈당한 그 아이

오늘 외식의 이유는 가슴이 고장 난

초점 잃은 눈으로 받아온 표창장


(Hook)

애를 잡아 애를. 세상이 미쳐가

가장 순수한 그때를 세상이 망쳐놔(x3)


오, 이 아이들, 오, 이 아이들

오, 이 아이들을 위한 것이라면서


(Outro)

IQ, EQ? 이 아이들이 꿈꾸는 세상은

절대 이게 아님을 잊은

정신 나간 나라 조심하고 살아

못 따라가면 네 인생은 반쪽이 되고 말아 (x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