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종에서 인정받는 랩퍼가 되기까지 랩퍼 '산이(San E)'

jyp를 거쳐 이제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랩퍼가 된 산이 San E 

그 산이가 처음에는 관종(인터넷 은어 : 관심종자의 줄임말)이었습니다.

그게 무슨 말이냐고요?

산이는 2008년 아마추어 시절 

버벌진트 디스곡을 냅니다

언더시절 버벌진트 디스곡이었던 산이-재밌쎄요 

별 인지도없는 아마추어 랩퍼가 당시 언더그라운드에서 인지도 높았던 버벌진트를 디스한거죠

근데 의외로 디스곡 반응이 꽤 좋았습니다

워낙 산이의 기본실력이 좋다보니 

사람들은 디스에 대한 분노와 싸움보단 산이의 랩 실력을 칭찬했습니다

그리고 디스받은 버벌진트까지도 산이 랩 실력을 인정하게 되죠

그렇게 버벌진트는 산이를 오버클래스(당시 버벌진트가 이끌던 크루)로 영입하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산이는 버벌진트를 디스했던 이유가 사람들 관심을 끌기 위해서라고 고백합니다.

한마디로 관종이었죠... 

이후 산선생님 곡이 널리 알려지고 오버클래스 콜라쥬에도 참여하면서 

산이라는 이름을 굳히기에 들어가죠 

그리고 오버클래스에 들어간지 얼마 되지 않아

2010년 JYP entertainment에 들어가게 됩니다.

언더에서 오래동안 활동하는 랩퍼들도 있지만

산이는 많은 사람들앞에서 노래하고 자신을 알리고 싶었나 봅니다

점점 반응이 좋고 잘되기 시작하니 대형기획사에도 믹스테입을 돌렸고

JYP에서 연락이 왔다고 합니다. 

본인의 탄탄대로를 직접 개척하기 시작한거죠

원래 산이(San E)는 좋아하는 랩퍼 나스(nas)를 거꾸로 한

산(San)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었는데 jyp들어간 이후로 산이(San E)로 바꾸게 됩니다. 

jyp에 들어간 이후 최초의 jyp랩퍼로 화제가 좀 됐었죠

그리고 맛좋은산,love sik 등으로 활동합니다. 

그러나...

JYP enter는 랩퍼를 영입하고 다룰줄 몰랐던 건지

아니면 산이와 jyp가 안맞았던건지 

별 두드러진 두각 없이 그냥 JYP enter의 랩선생님으로 쓰였다고 합니다.

산이의 활동은? 예능에 몇번 나오는게 다 였죠 

랩퍼가 개그맨도 아니고 예능을 잘 하는것도 아니니 예능에서도 큰 존재감이 없었습니다.

저는 일요일아침에 산이가 도전 1000곡에 나오는거 보고 충격먹었죠.. 랩퍼가 왜 저기에..?

그렇게 jyp enter와 산이는 별로 좋지 않은 사이로 이별을 했나 봅니다 

산이는 그간 무명시절의 억울함, 랩선생했던 치욕적인 감정들 때문인지

JYP enter의 디스곡 까지 냈죠 

디스곡을 들어 보면 산이는 jyp나온 이후 다시 언더로 돌아갈 생각이었나 봅니다.

그런데 jyp나온 후 레이나와 콜라보레이션한 싱글 '한 여름밤의 꿀'이 대박 나버립니다. 

역시 될 사람은 되나 봅니다

그 이후로 하는거마다 잘 되는 산이 

이상 실력과 패기로 탄탄대로를 직접 닦아낸 산이의 이야기 였습니다. 

JYP나온 이 후 트위터에 올린 JYP디스곡 

산이(San E)-No More JYP

intro)
uh huh lets go yup people
i got a real important news gather around
today I'm here to declare somethin' so listen up
i need ya help
i really want you to spread
this word out for me

1)
no more jyp
no oh 오해는하지마 절대 계약이
끝났다는게 아니야
이제 더이상 회사이름아래
빌붙지않겠다는 뜻

배신하려거나 건방지려거나
앙갚음하려거나 하는 마음 예전 버렸어다
흠…사실 잘 모르겠어
나 그저 내 심장을 따라갈뿐

혼자서 다시 시작
새여권 발급받고 찍은 초심이란 비자
날아갈 나라는 저 밑바닥 내고향
so watch me like 6시 내 고향

이것마저 반대한다면 I'm sorry
양보못해 한발뒨 바로 낭떠러지
급해서 보험도 나 못들었어
박으면 너만 손해니 노래나 퍼트려줘

hook)
no more jyp no oh
저장해 이미지로 JPG
i have nothing to choose
이 방법말곤 아무것두

no more jyp no oh
좀 다른경우지만 jyj
i have nothing to lose
잃을게 없어 아무것두

2)
노이즈 마케팅? 맘대로 생각해
이젠 관심없어 나와 내 게임밖엔
솔직히 말할게 단지 원하는건
음악할 기회 관심 바로 당신

당신의 귀 겁먹지마 페티쉬
절대 아냐 (물론 좋아하는하지) 뭐래니?
좁히고싶을뿐 너 와 나사이
소변기 팻말처럼 더 와 가까이

맛좋은산 데뷘상당했지
(산이랩은 정말 어어)망했지
인정 내탓 그 댓가로
3년쨰 회사 랩선생으로 퇴락

둘다 좋아해 피카소 반고흐
근데 굳이 꼽자면 전자가 낫죠(why?)
내 그림 당장 다 인정받고싶어
더 많이 원해요? support people
hook)
no more jyp no oh
저장해 이미지로 JPG
i have nothing to choose
이 방법말곤 아무것두

no more jyp no oh
좀 다른경우지만 jyj
i have nothing to lose
잃을게 없어 아무것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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