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이야기

한 여중생의 생을 꾸밈없이 그리다 웹툰 '여중생A'

나이아스 2016. 11. 4. 01:12

주인공 장미래는 중학교 3학년입니다.

학기 초부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장미래는 학교에서 친한 친구 없이 혼자 다니는 아이입니다. 




미래에게 학교생활은 지옥 같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떠들고 노는 생활은 상상할 수 없고

하루하루를 버티듯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미래의 속마음은 이렇습니다.

학교에서 장미래는 어둡고 이상한 애로 인식되어 있어 

다른애들이 쉽게 다가오려 하지 않습니다.


미래가 이렇게 된 되는 이유가 다 있는데요 

폭력적인 아빠 밑에서 항상 공포에 떨며 사고 있으며, 엄마는 아빠의 폭력을 이기지 못해

집에 잘 들어오지 않습니다.

미래는 어린나이에 항상 혼자서 자신을 챙기며 하루하루를 불안정하고 우울하게 살고있었습니다.


그런 미래가 현실에서 도피해 마음 편히 놓고 재밌게 떠들고 놀 수 있는 곳이 

바로 컴퓨터 속의 온라인 게임입니다.

'원더링 월드'라는 게임속에서 미래는 '다크666'라는 이름으로 길드원들과 어울려 노는 시간이

미래의 유일한 인생의 낙으로 여길 수 있는 부분입니다.


사실 미래에게 관심을 보이는 '이백합'이라는 친구가 있는데요

이백합은 반장으로 예쁘고 인기도 많고 공부도 잘하고 부자집인 아이입니다.

하지만 이백합과 어울려다니는 친구들이 미래를 못마땅하게 여기기 때문에

미래는 백합이같은 다른 친구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하고 자신과는 다른 세계의 사람이라고 생각해 더 피하게 됩니다.

미래는 자신에게 필요한 모든 자신감이 없는 상태로 계속 혼자 다니게 되죠 


이 웹툰이 좋은점은

중학생들의 심리와 행동을 현실 그대로 가져다 놓은것처럼 표현한다는 거죠

'만화'라서 당연히 비현실적이여야 한다거나 판타지스럽다거나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예쁘고 멋있다는 

만화라는 한계의 틀에서 벗어나 실제 사람들의 행동을 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무조건 착하다, 악당은 무조건 나쁘다같은 선과 악의 유치하고 단순한 경계도 없습니다. 


아무튼 미래의 삶에서 친목과 유대감은 온라인게임 '원더링월드'에서만 느낄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인데요

그 중 길드원인 '희나'

귀여운 말투로 앙칼진 성격으로 길드원들의 귀여움을 받는 희나지만 

사고뭉치에 여우같은 희나가 미래는 얄미울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같이 어울렸기에 미워할 수 없는 사이죠 



그런다 여차저차해서 희나와 실제로 현피를 뜨게되는 상황이 옵니다.

현실에 희망도 미련도 없는 미래는 그냥 모든것을 다 포기한듯 나갔죠


그런데 희나가.................................


네, 희나는 남자였습니다.


그 후 재희(희나)의 노력으로 미래는 급속도로 가까워 지고 

같이 놀러다니고 친구가 됩니다. 

현실에서 미래의 편한 친구가 생긴거죠 


그 후 미래는 학교에서 친구도 생기고 


평범한 가정처럼 엄마랑 밥도 먹고 대화도 하고


재희를 알게된 후 좋은일만 생기는거 같습니다  


그 후 미래의 삶은 어떻게 흘러가는걸까요?

웹툰 제목이 '여중생A'여서 '자살로 끝나는게 아닐까?', '여중생A가 신문에 나는 기사 아닐까?'라고 

추측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미래의 행동에 따라 '미래'의 미래가 달라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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