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영화 리뷰

디즈니&픽사의 새 작품은 너무 뻔했다 '온워드 : 단 하루의 기적'

나이아스 2020. 6. 27. 23:30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Onward  

미국 / 판타지 외 / 2020.06.17 개봉 / 전체관람가 / 102분
감독 : 댄 스캔론
출연 : 크리스 프랫, 톰 홀랜드, 옥타비아 스펜서, 줄리아 루이스 드레퓌스 

 

스토리 : ★★★★☆☆☆☆☆☆ 
연기 : ★★★★★★★★☆☆ 
연출 : ★★★★★☆☆☆☆☆ 
영상 : ★★★★★★★★★☆
음악 : ★★★★★★★☆☆☆

 

 

 

디즈니 & 픽사 합작으로 새로운 작품이 나온다고 하니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엄청난 퀄리티의 작품이 나올거라고 예상했기 때문.

하지만 포스터를 봤을 때 조금 걱정이 됐다. 이때까지의 디즈니&픽사 작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크게 특별할거 없는 작품같았기 때문이다.
역시나 내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예상대로 3D나 애니메이션에 대한 퀄리티는 이때까지 본 것중 가장 뛰어났다. 하지만 스토리에 대한것은 기대안하는 것이 좋다.

 

 

판타지 장르로서 마법, 마법사, 용같은 소재들이 나온다. 하지만 고전의 따분함을 벗어나 현재 트렌드에 맞춰 스토리가 진행된다. IT기기들이 발전하고 더 편리해진 세상 속에서 더 이상 마법을 사용하지 않게 되고 요정들이 날지 않게 된다. 전설의 동물들은 식당에서 서빙을 하고 있거나 유니콘은 길거리를 누비고 켄타로우스는 경찰을 한다. 어렵고 약한 자들은 돕던 마법이란 것은 옛날 이야기 속에나 존재하게 되었다는걸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동생 '이안 라이트풋'과 형 '발리 라이트풋'는 어릴 적 아빠를 잃었지만 엄마와 셋이서 밝게 살아가고 있다. '이안'에게 아빠란 기억조차 없지만 닮고싶고 존경하는 인물이다. 워시리스트 중 하나가 아빠를 닮기일 정도로..

 

 

'이안'의 생일 날 숨겨져 있던 아빠의 선물을 받게 되는데 거기에는 이제는 없을줄 알았던 마법 지팡이가 있었고, 딱 하루만 아빠를 소환할 수 있는 마법주문이 적혀져 있었다. 하지만 아빠가 반만 소환되어 하체만 존재하게 된다. 주어진 시간은 하루, 다시 아빠를 소환하기 위해 마법보석을 찾으러 간다는 두 형제의 이야기이다.

 

 

나는 사실 이때부터 결말이 예상이 되었다. 디즈니 & 픽사 특유의 따듯한 이야기는 좋지만 이떄까지 봐왔던 걸로만 예측이 가능했기 떄문에, 이 작품도 퀄리티만 발전하고 그 특유의 레파토리와 뼈대는 변함이 없다. 나름 판타지 소재의 캐릭터들이 현실세상에서 산다면 어떨까? 라는 이야기가 조금 신선하긴 하지만 스토리진행에서 그 진부함에 발전은 없어 너무 예상 가능했기 떄문에 나에게는 전혀 신선함이 없었다. 

 

 

그래도 시대가 변했기에 여기서도 싱글맘, 여성히어로 등 최신 트렌드에 맞춘 소재들이 많이 포함되어있었지만 그거 빼고는 딱히... 신선함이 없었던거 같다. 그래도 그 진부한 따뜻함이라도 좋다면 관람하는것도 크게 나쁘지 않다.

 

 

그래도 항상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대한 소중함. 항상 곁에 있는 가족에 대한 따듯함을 일깨워주는 것에 대한것은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