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지갑놓고나왔다'
사실 제목만 보면 무슨 웹툰인지 감이 안옵니다.
이 웹툰은 9살에 죽은 아이 노루와
그의 엄마 노선희의 이야기 입니다.
노루는 교통사고로 9살에 사망하게 됩니다.
노루와 단 둘이 살아가던 엄마 노선희는
노루를 잃게 되자 상실감에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만 있습니다.
그러자 영혼이 된 노루가 몰래 엄마를 돌봐주고 있습니다.
노루는 영혼으로
귀신들이 보이며 영혼, 귀신들과 같이 다닙니다.
사실 이 웹툰은 그림체만 보면 대충 그렸나..? 선만 이렇게 그어놨지..? 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초반엔 이 웹툰이 무슨 내용인지 감이 안올 수도 있지만 읽다보면 엄청난 뜻이 있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림체는 전혀 신경안쓰게 되고, 내용에만 집중하게 됩니다
노루 엄마 노선희는 고등학생 때 가볍게 남자를 만나고 다니고, 쉽게 자는
여학생 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임신을 하게 됐는데요
남자친구도 나몰라라 하고
엄마도 노선희를 포기하다시피 합니다.
그러자 선희는 가출을 하게 되죠
선희에게는 정신병이 있는데요
사람얼굴이 새로 보이는 병입니다.
본인얼굴만 사람으로 보이는데
가끔 본인얼굴도 이상하게 보일 때가 있습니다.
사실 이런 정신병을 가지게 된 대는 다 이유가 있는데요
어릴적 성범죄를 당하고 제대로 치유받지 못한 까닭 때문입니다.
원래 아기를 지우기로 했던 선희는
산부인과를 다녀와서 초음파 사진을 본 후 이상한 감정에 그냥 낳기로 결심합니다.
혼자서 자취방에서 생활하던 선희.
혼자면 힘들었겠지만 윗집에 사는 아주머니가 큰 도움이 되었죠
그렇게 '노루'라는 이름까지 붙여주면서
선희에게 가족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노루는 9살 어린나이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뜨게 되죠
그렇게 노루는 혼이 되어 엄마 주위를 멤돌다
저승사자처럼 생긴 혼을 만나게 되는데, 노루의 증조할아버지라고 주장합니다
선희의 애를 책임지지 않고 나몰라라한
전남친(노루아빠)의 조상인거죠
그러나 노루에게 위기가 생깁니다.
기태라는 혼이 자신의 형을 지키기 위해서는 노루를 데려와 환생시켜야 한다고 하여
노루를 환생을 시도합니다.
그 이유는 노루가 환생하지 않으면, 선희의 새로운 아이를 질투하여
선희의 행복을 가로막기 때문이죠
과연 선희는 새로운 가정을 꾸려서 행복할 수 있을까요?
그럼 노루는 어떻게 되는걸까요
선으로 대충 표현하는거 같으면서도 스토리가 다 쏙쏙 머리속에 들어오고
알고보면 되게 심오한, 사회적으로 들추고 싶지 않은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는 웹툰.
앞으로도 이야기가 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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