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사이드 스쿼드 연기 분석과 후기

수어사이드 스쿼드 Suicide Squad , 2016

액션 미국, 캐나다 122분  2016.08.03 개봉

감독 : 데이비드 에이어 / 출연 : 윌 스미스(플로이드 로턴 / 데드샷), 자레드 레토(조커), 마고 로비(할린 퀸젤 / 할리퀸), 카라 델레바인(준 문 / 인챈트리스), 제이 코트니(조지 디거 하크니스 / 캡틴 부메랑), 조엘 킨나만(릭 플래그), 비올라 데이비스(아만다 월러), 아데웰 아킨누오예 아바제(웨일런 존스 / 킬러 크록), 제이 헤르난데즈(차토 산타나 / 엘 디아블로), 아담 비치(크리스토퍼 바이스 / 슬립 낫), 카렌 후쿠하라(타츠 야마시로 / 카타나), 커먼(몬스터 티), 스콧 이스트우드(에드워드),

★★★★★★★☆☆☆

개봉 전부터 할리 퀸이 주목받아서 그런지 할리퀸이 처음부터 눈에 띄긴 했다지만

이 영화는 조커가 정말 완벽했다.

영화가 별로다? 스토리가 별로다? 하는데 스토리, 대본은 괜찮다 구성 자체는 나쁘지 않다

나쁜놈들의 어벤져스 같은 느낌 

어벤져스가 멋진점 잘난점만 보여주려고 한다면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사람의 제일 밑바닥을 보여준다. 보통 사람들도 다들 가지고 있지만

사회에서 숨기고 다니는 것들을 솔직하게 보여준다. 그래서 더 매력있다

근데 연기력,캐스팅이 미스다 

분명 나쁜놈들이고 악당인데 뭐 이렇게 착해 보이냐

하나하나 따져보자면

윌 스미스(플로이드 로턴 / 데드샷) : 연기는 잘하는데 전혀 나쁜놈같지가 않아 그냥 원래부터 착한놈같아 나쁜놈연기는 많이많이 부족하다 

자레드 레토(조커) : 조커는 정말 완벽하다. 역대 조커중에 원본 조커와 싱크로율100%. 완전 미친연기 완벽한 조커 빙의였다. 분량이 많이 없는게 아쉽다. 

마고 로비(할린 퀸젤 / 할리퀸) : 처음부터 기대를 많이 했는데 실망스럽다. 원래 할리퀸은 더 미쳐야 하는데 그냥 요조숙녀다. 너무 조신하고 착한 느낌이 들어서 광녀같은 느낌이 없다. 광기 부족.똘끼부족. 덜 미쳤다.  그리고 너무 예쁘다. 예쁜맛으로 보기엔 할리퀸에 어울리지 않는다.  억지로 할리퀸에 맞춘 느낌. 그래도 표정은 잘 지었는데 입만 열면 깬다. 

카라 델레바인(준 문 / 인챈트리스) : 뭐 딱히 연기할건없고 무용만 잘하면 되니까... 그럭저럭 나쁘지않았다. 

카렌 후쿠하카(타츠 야마시로 / 카타나) : 일본인 여검객으로 릭 플래그의 보디가드 역할로 나온다. 실제로도 일본인인거 같다. 

원래 배우 자체 이미지는 역할에 어울리는데 연기가 너무 어색하다. 액션도 어색하고... 대사도 어색하다 

캐릭터는 동양인이 가면쓰고 칼을 휘두르는데 마치 lol의 카타리나를 떠올리게 한다. 잘 살리면 매력있는 캐릭터인데 연기가 너무 부족하다

(칼에는 죽은 남편의 영혼이 깃들어 있는데 이름은 소울테이커라고 한다) 

(위 순서대로)디아블로,크록,캡틴 부메랑,슬립낫 등 나머지 멤버들은 특별히 거슬리는거 없이 캐릭터에 어울리는 연기를 해줬다

릭 플래그는 스쿼드 멤버지만 악당은 아니기에 조엘 킨나만의 잘생기고 반듯한 외모가 대령역할에 어울렸다. 

원래 영화 자체가 할리 퀸에 초첨이 맞춰져 있다. 할리 퀸젤 정신병원 닥터가 조커를 만나 할리 퀸이 되는 과정부터 

스쿼드 멤버 사이에서도 할리퀸의 톡톡 튀는 매력을 잘 살려져 있다. 그동안 할리퀸을 잘 모르던 사람들에게 할리퀸이 이런 매력이 있구나 라고 알려주는거 같았다.

할리퀸 외에는 조연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할리퀸을 위한 영화같았다. 

그러니 당연히 할리퀸만을 기억하는 사람이 많을 수 밖에.. 하지만 마고로비는 미친년에 어울리지 않는다. 

대본자체의 문제라기보단 영화자체가 처음만들어본거 처럼 어색함이 넘쳐난 것도 있었다. 어설픈 액션과 연기력에 집중도 잘 안되고 

그래도 조커 때문에 이 영화 소장욕구가 생긴다. 

쿠키영상에서 웨인이 나오던데 다음에 더 잘 짜여져 만들어진 수어사이드 스쿼드와 웨인을 보고싶다 

ps. 수어사이드 스쿼드 마지막 주요 등장인물 소개 뒤에 쿠키영상 1개 있음

사진 출처 : google, 영화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