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영화 리뷰

영화 ‘닥터 두리틀’ 후기

나이아스 2020. 1. 10. 16:59

 

 

 

 

별점 : ★ ★ ★ ★ ★ ☆ ☆ ☆ ☆ ☆

 

기대를 너무 해서 그런가? 기대보단 영.. 별로였다. 톰 홀랜드, 마리옹 꼬띠아르, 셀레나 고메즈 등 호화 캐스팅 이었지만, 얼굴로 유명한 셀럽들의 목소리만 나오는거기 때문에 왜 캐스팅 했는지 모르겠다. 동물에 목소리 더빙 해봤자.. 누가 하던 크게 별 다를거 없다. 그나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천연덕스러운 연기가 캐릭터와 어울리긴 하지만 아이언맨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연기로 동화같은 작품과 조화 되진 않았다.

닥터 두리틀은 말 그대로 닥터이다. 사람과 동물 다 고치는 의사이다. 여자친구를 바다에서 잃은 후로 은둔하며 자신이 치료해준 동물들 하고만 지내고 있다. 닥터 두리틀은 동물의 말을 알아듣고 소통이 가능하며, 동물들은 닥터 두리틀의 의료보조하거나 보안일을 하며 함께 살고있다.

고릴라 치치(라미 말렉)는 덩치는 크지만 겁쟁이에다가 여성스러운 성격이다.

앵무새 폴리(엠마 톰슨)은 두리틀에게 조언을 해주고 인생의 길잡이를 알려주는 정신적지주같는 존재이다.

북극곰 요시(존 시나)는 추위를 많이 타서 벽난로 앞에서 산다.

개 지프(톰 홀랜드)는 냄새로 병의 원인을 찾아 두리틀에게 도움을 준다.

타조 플림턴(쿠마일 난지아니)은 불만이 많다.

오리 댑댑(옥타비아 스펜서)은 의료 보조를 해주지만 제대로 의료장비를 준 적이 없다.

청설모(케빈)는 토미 스터빈스(해리 콜렛)의 실수로 총에 맞았다. 두리틀에 의해 목숨은 구했지만 성격이 괴팍해졌다.

기린 벳시(셀레나 고메즈)와 여우 투투(마리옹 꼬띠아르)는 별로 등장 하지도 않는데 왜 이렇게 호화 캐스팅을 했는지 모르겠다.

어느날, 아무도 찾지 않던 닥터두리틀 집에 두 아이가 찾아온다.

토미 스터빈스(해리 콜렛)는 사냥꾼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동물들을 쏘는걸 좋아하지 않고 오히려 살려준다. 제자가 되고싶어 두리틀을 따라다닌다.

레이디 로즈(카르멜 라니아도)는 빅토리아 여왕(제시 버클리)을 살리기 위해 닥터 두리틀을 찾아온 공주이다.

이렇게 닥터 두리틀과 동물, 토미 스터빈스(해리 콜렛)는 다 죽어가는 빅토리아 여왕(제시 버클리)을 살리기 위해 구하기 힘든 약초를 찾아 여행을 떠난다.
그 뒷 이야기는 어렸을적 동화를 많이 봤다면 예상 가능하다. 동화에서 많이 보이는 뻔한 스토리이다. 이 영화가 리메이크 된거던데 원본에서 각색을 거의 안했나 보다. 거기다 뻔한 할리우드 연출까지 식상하지 그지 없었다. 어린이들이 좋아할만한 영화다. 그저 귀여운 것들이랑 별생각없이 볼 수 있는 동화같은 이야기를 보고싶다면 이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