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영화 리뷰

영화 ‘해치지않아’ 후기

나이아스 2020. 1. 8. 23:13

 

 

별점 : ★ ★ ★ ★ ☆ ☆ ☆ ☆ ☆ ☆

시사회로 본 ‘해치지않아’ 본 그대로의 솔직후기

대략 예고나 포스터 보면 알겠지만 동물이 없는 동물원에 사람이 동물탈 쓰고 동물흉내 내는 영화다. 동물원 운영 부실로 채무가 많아 값진 동물들은 다 가져가서 동물이 없다. 망해가는 동물원을 살려야만 수습 변호사인 태수(안재홍)에게 대기업 JH에 정식으로 자리가 생긴다. 그래서 기를 쓰고 동물탈 쓰고 동물원 살린다는 이야기다. 현실에서는 말도 안되는 얘기다. 사람이 동물탈 쓴다고 누가 동물이라고 믿어주나? 가상 속에서나 가능한 이야기다. 그러면서 생기는 해프닝으로 잠깐잠깐 웃음 자아내기.
예상 가능한 그대로다 반전도 없고 그냥 예상 가능한 그런 얘기다.

머리 비우고 마음 비우고 보면 가볍게 몇번 웃을 수 있는 그런 킬링타임용 영화다.. 참고로 내 기준에선 웃음포인트가 많지 않았다. 그런데 영화관내 어린이들은 크게 웃으면서 잘 보더라. 그래 어린이들이 보면 재밌을 영화.. 딱 그거다. 그 이상은 없다.
기억에 남는 장면이라면 한예리가 도도하고 능력있는 여자재벌역 연기도 잘 소화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