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레이크
2020 / 한국 / 공포 / 2020.04.29 개봉 / 15세이상관람가 / 101분
감독 : 윤은경
출연 : 이세영, 박지영, 박효주, 박소이
스토리 : ★★★☆☆☆☆☆☆☆
연기 : ★★★★★☆☆☆☆☆
연출 : ★★☆☆☆☆☆☆☆☆
영상 : ★★★★★☆☆☆☆☆
음악 : ★★★★☆☆☆☆☆☆
분위기 있는 공포영화이다. 분위기만 봐선 영화 ‘장화홍련’같은 분위기. 호텔 인테리어와 호텔 레이크 사장인 경선(박지영)의 우아한 말투와 취미가 더욱 분위기를 고급스럽게 만든다. 부모없이 혼자 동생 지유(박소이)를 감당할 수 없어 엄마 친구였던 경선(박지영)에게 동생을 맡기러 가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영화 홍보를 보면 ‘절대 혼자 돌아다니지 말 것’, ‘절대 405호에 들어가지 말 것’이라는 문구들로 호텔안에서, 특히 405호에서 무언가가 일어날 것처럼 얘기한다. 그런데 공포영화에 꼭 하나씩 있는 노답캐릭터 역을 어린아이역할로 나오는 지유(박소이)가 맡는데, 멋대로 호텔을 쏘다니며 405호까지 들락날락 거리는 짓을 한다.
초중반분위기는 꽤나 괜찮았다. 흥미를 유발하기도 하고 하지만 딱 거기까지다. 그 이후로는 스토리를 쓰다 말았는지 대충 마무리 한건지 몰라도 판 벌려놓고 수습 안하기는 어떻게 대부분의 공포영화에 적용되는지 모르겠다. 영화결말로 갈 수록 더 허무하고 스토리가 비는 느낌. 다 보고 난 후의 느낌은 ‘뭐지 이게?’ 이런 느낌. 그나마 볼만한건 배우 이세영의 미모뿐
국내 공포영화을 보고 나올 때마다 다시는 안봐야지 하고 다짐하지만 또 낚이는 내가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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