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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클로젯’ 그저그런 흔한 공포영화

스토리 : ★ ★ ☆ ☆ ☆ ☆ ☆ ☆ ☆ ☆ 연기 : ★ ★ ★ ★ ★ ★ ☆ ☆ ☆ ☆ 연출 : ★ ★ ★ ☆ ☆ ☆ ☆ ☆ ☆ ☆ 영상 : ★ ★ ★ ★ ★ ☆ ☆ ☆ ☆ ☆ 음악 : ★ ★ ★ ★ ★ ☆ ☆ ☆ ☆ ☆ 아이들이 옷장에서 사라진다는 공포 영화로 사라진 아이 이나(허율)의 아빠 상원(하정우), 퇴마사 경훈(김남길), 또 다른 사라진 아이인 명진이 아빠(박성웅)가 주요 인물로 등장한다. 퇴마사가 나오는걸 보면 알겠지만 흔한 악귀와 퇴마에 대한 내용이다. 최근 요몇년간 퇴마에 대한 해외영화가 자주 나와서 그런지 우리나라도 퇴마에 대한 공포영화가 자주 나오고 있는데 어설프게 서양영화 따라한 검은 사제들, 변신 같은 영화 와는 다르게 그래도 최대한 ‘퇴마’란 주제를 한국화해서 만들었다. 특히..

영화 ‘사마에게’ 후기-지금 동시대에 일어나고 있는 일

영화 ‘사마에게’는 시리아 알레포에서 정부군에 맞서는 대학생 혁명가들의 시선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러시아를 등에 업고 반군 지역에 끊임없는 폭격과 공습을 날리는 정부군 때문에 친구들과 무고한 시민들이 처참하게 목숨을 잃고, 가족을 잃고 울부짖는 민간인들의 장면을 그대로 생생하게 담아 냈습니다. 그렇기 에 이 영화는 픽션도, 연기도 아닌 영화 장면 자체가 모두 실화 입니다. 이 영화를 촬영한 와드 알-카팁도 정부에 맞서 알레포에 남게 된 대학생 중 한 명 입니다. 여기서 제일 많이 등장하는 혁명군 의사인 함자. 함자는 오래 된 애인을 따라가지 않고 알레포에 남아 끝까지 환자들을 치료합니다. 32명의 의사들과 병원을 세우고 하루에 수백명의 환자를 받죠. 정부군은 반군지역의 사람들을 대량 학살하여 강..

영화 ‘작은 아씨들’(2020) 시사회 후기

스토리 : ★ ★ ★ ★ ★ ★ ★ ★ ★ ☆ 연기 : ★ ★ ★ ★ ★ ★ ★ ★ ★ ☆ 연출 : ★ ★ ★ ★ ★ ★ ☆ ☆ ☆ ☆ 영상 : ★ ★ ★ ★ ★ ★ ★ ★ ★ ★ 음악 : ★ ★ ★ ★ ★ ★ ☆ ☆ ☆ ☆ 미국 남북전쟁이 일어나던 시대의 배경으로 매사추세츠가 배경이다. 당시 미국 19세기의 분위기를 잘 담아내어 영상 장면장면이 마치 명화의 한장면 같다. 의상도 당시의 고풍스러움이 잘 녹아있다. 영상만 봐도 아름답고 따뜻함이 느껴진다. 아빠는 미국전쟁에 참여중으로 엄마(로라 던)와 네 자매, 그리고 유모가 함께 살고있다. 부유하진 않지만 서로 돕고 부대끼며 나름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 함께 살던 어린 시절과, 7년 후 각자 꿈을 이룬 모습이 왔다갔다하며 영상이 나오는데, 과거와 현재를..

영화 ‘히트맨’ 보면서 이렇게 짜증나는 영화는 처음

스토리 : ★ ☆ ☆ ☆ ☆ ☆ ☆ ☆ ☆ ☆ 연기 : ★ ★ ★ ☆ ☆ ☆ ☆ ☆ ☆ ☆ 연출 : ★ ★ ★ ☆ ☆ ☆ ☆ ☆ ☆ ☆ 영상 : ★ ★ ★ ★ ★ ★ ★ ☆ ☆ ☆ 음악 : ★ ★ ★ ★ ★ ☆ ☆ ☆ ☆ ☆ 진짜 보는 내내 짜증나고 돈이 아깝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일단 스토리는 주인공 준(권상우)이 어릴적부터 국정원 비밀요원으로 길러져 첩보요원으로써 온갖 피 날리는 임무를 한다. 하지만 원치않게 이 길로 길러지게 된 준(권상우)는 본래 꿈이었던 만화가가 되기 위해 사망한것으로 위장하고 제 2의 삶을 살게 된다. 결혼도 하고 딸도 낳고 꿈꾸던 만화가가 되었지만 삶은 녹록치 않았다. 인기없는 웹툰만화가로써 돈을 못벌기 때문... 하지만 어쩌다 예전 국정원 비밀요원 시절을 만화로 그리게 되..

영화 ‘나쁜녀석들 : 포에버’ 후기

스토리 : ★ ★ ★ ★ ★ ☆ ☆ ☆ ☆ ☆ 연기 : ★ ★ ★ ★ ★ ★ ☆ ☆ ☆ ☆ 연출 : ★ ★ ☆ ☆ ☆ ☆ ☆ ☆ ☆ ☆ 영상 : ★ ★ ★ ★ ☆ ☆ ☆ ☆ ☆ ☆ 음악 : ★ ☆ ☆ ☆ ☆ ☆ ☆ ☆ ☆ ☆ 초중반까지는 뻔한 할리우드 액션 영화이다. 할리우드 액션 레파토리는 90년대부터 지금까지 변한게 없는듯.. 뛰면서 총질하고 오토바이타고 뛰어내리고 쫒고 쫒기고.. 뭐 뻔함.. 흑인 특유의 유머해주고 그런데 중반부터 갑자기 감성적으로 급전개가 흘러간다. 사랑, 가족, 우정애가 섞인 드라마로 장르가 바뀜. 근데 그나마 여기서부터 좀 볼만했다. 내가 액션을 안좋아해서 그런것도 있지만 뻔한 액션장면만 정신없이 흘러가는거 보단 그 속에서의 드라마전개가 나름 마음에 들었음. 반전도 있고

연극 ‘안나라수마나라’ 후기

공연 ‘안나라수마나라’ 200123일자로 대학로 ‘업스테이지’에서 관람하고 왔습니다. 출연 배우는 4명으로 ‘리을’역을 맡은 배우 유민석 배우는 제가 웹툰 원작 ‘안나라수마나라’를 보면서 상상했던 목소리랑 찰떡이에요. 목소리가 엄청 좋으시고 키가 크십니다. ‘윤아이’역을 맡은 유예환님은 목소리가 고등학생 같고 얼굴도 동안이셔서 진짜 고등학생 같더라구요 ‘나일등’역을 맡은 양태상님은 완전 원작이랑 똑같이 연기 하더라구요. 나일등이 원작에서 튀어나온줄.. 얼굴을 박보검 닮으셨어요 ‘멀티맨’하신 강영수님은 그 외에 모든 배역을 다하는 그야말로 멀티맨이었는데 1인 8~9역을 하신거 같애요. 그저 대단하다는 말 밖에.. ‘안나라수마나라’는 웹툰을 재밌게 봐서 연극은 어떨까하고 봤는데 저는 대만족이었습니다. 원작 ..

영화 '썩시드' 후기

감독 : 차야놉 분프라콥주연 : 펫(지라유 라옹마니), 언(나타샤 나울잠), 쿵(파차라 치라티밧), 엑스(타왓 포른라타나프라세르트) 연기 : 6/10영상 : 4/10연출 : 6/10음악 : 9/10 오랜만에 나온 음악영화이다. 거기다 밴드음악이라서 꼭 보고싶었다. 이 영화가 좋은게 끊임없이 밴드 음악이 나오는데 태국 밴드 음악에 대해 새로 알 수 있어 좋았다. 고등학생들이 학교 밴드를 결성해 끊임없이 음악하는데 우리 인디밴드 음악과 별반 다를바 없었다. 보면서 예전 홍대에서 인디밴드 공연 보던 기억이 새록새록 났다. 거기다 풋풋하고 열정, 패기들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 첫사랑에 대한 영화와 우정, 음악을 모두 담아놓은 영화로써 주인공들의 어린시절부터 시작을 한다. 초등학생시절 부터 나오는데 아역배우들이 ..

영화 ‘에릭 클랩튼:기타의 신’ 후기

별점 : ★ ★ ★ ★ ★ ☆ ☆ ☆ ☆ ☆ 이 영화는 에릭 크랩튼의 일생일대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이다. 위기, 절정, 결말 등이 있는 허구도 아니며, 전문 배우가 연기하는 것도 아니다. 에릭 크랩튼의 어린시절 사진, 영상으로만 만든 작품이다. 대략 어릴적인 50년대부터 사진, 영상으로 만드는데 보통 사진에 나레이션으로 채워지고, 영상도 별로 없다. 있어도 흑백으로 나온 몇초짜리 영상이며, 거의 같은 시기에 활동했던 조지 해리슨의 영상에 함께 나온 자료가 대부분이다. 이처럼 자료가 희귀하다 보니 사진이나 영상이 반복되고 거기에 나레이션과 당시의 에릭 크랩튼의 노래가 bgm으로 깔리는 식으로 만들어졌다. 그래도 초반에는 존 메이욜, 비틀즈, 조지 해리슨, 지미 페이지 등 유명한 사람이 계속 나오..

영화 ‘지구를 지켜라’ 후기 (+200110 무대인사)

별점 : ★ ★ ★ ★ ★ ★ ★ ★ ★ ☆ 이 영화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재밌다. 진짜 재밌다. 2003년에 나온 영화인데도 지루할 틈 없이 재밌다. 이 영화 한 편에는 코믹, 잔인, 심오, 사회비판, 스릴, 반전, 공포, 감동, 판타지가 모두 담겨있다. 비슷한 작품으로는 조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가 있겠다. 그런데 이 영화가 개봉 당시에는 관객수가 약 7만명 밖에 되지 않았다고 한다. 왜일까? 그 답은 포스터를 보면 알 수 있다. 마치 어린이 드라마에서 괴물탈을 쓰고 어설픈 악역을 물리치고 지구를 지켜내 행복하게 살았다라는 결말이 나올거 같은 이미지다. 그렇다고 어린이들이 많이 봤을까? 모순스럽게도 이 영화는 18금이다. 그리고 저 ‘범우주적코믹납치극’이라는 삼류 코메디를 연상케하는 싸구려멘트는 누..

영화 ‘닥터 두리틀’ 후기

별점 : ★ ★ ★ ★ ★ ☆ ☆ ☆ ☆ ☆ 기대를 너무 해서 그런가? 기대보단 영.. 별로였다. 톰 홀랜드, 마리옹 꼬띠아르, 셀레나 고메즈 등 호화 캐스팅 이었지만, 얼굴로 유명한 셀럽들의 목소리만 나오는거기 때문에 왜 캐스팅 했는지 모르겠다. 동물에 목소리 더빙 해봤자.. 누가 하던 크게 별 다를거 없다. 그나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천연덕스러운 연기가 캐릭터와 어울리긴 하지만 아이언맨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연기로 동화같은 작품과 조화 되진 않았다. 닥터 두리틀은 말 그대로 닥터이다. 사람과 동물 다 고치는 의사이다. 여자친구를 바다에서 잃은 후로 은둔하며 자신이 치료해준 동물들 하고만 지내고 있다. 닥터 두리틀은 동물의 말을 알아듣고 소통이 가능하며, 동물들은 닥터 두리틀의 의료보조하거나 보안..